2015. 10. 11. 03:42, 지구 어딘가/중화권
지금 쓰고 있는 블로그 커버 사진의 정체:
더 큰 오리지날 사진이 있는데, 일단 그걸 크롭 (+번호판에 모자이크)한 것이다.
홍콩과 심천 사이에는 여러 세관이 있는데, 그 중 심천만 (深圳湾) 세관 쪽에서 찍은 사진.
세관을 건너는 수단도 다양한데, 이때는 매우 마음이 급했고 다행히도 인원이 잘 모여서 미니밴을 이용했다.
홍콩과 심천 사이에는 이렇게 두 개의 번호판 (중국/홍콩)을 달고 오가며 사람을 수송하는 미니밴들이 많다.
가격은 목적지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한화로 약 3만원 정도면 심천만에서 홍콩공항까지, 혹은 그 반대의 편도요금이 나온다.
사람이 세관 통과를 하듯, 저렇게 차들도 줄 서서 통과를 하는 것이다.
물론 택시나 큰버스(大巴)를 타면 차량용 세관이 아니라 사람용 세관을 거쳐야한다.
미니밴 정차소가 아닌 주차장에서 얻어타서, 혹시 헤이처(黑车)냐고 헛소리를 해보긴 했는데, 생각해보니 이런 차들이 택시회사처럼 관리되는 것 아니지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적어도 내가 본 밴들은 홍콩식으로 오른쪽에 운전석이 있었던 것으로 보아, 그리고 중국 사람들이 홍콩 출입하는 것보다야 그 반대가 수월한 것을 생각하면 죄다 홍콩에 차량이 등록되어 있는 것은 아닌가 싶은데,
세금은 어디다 내며 어떤 식으로 운영되는지 조금 궁금하긴 하다.
'지구 어딘가 > 중화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국] 하문 특색요리 사차면/샤차미앤 (沙茶面) (0) | 2015.12.19 |
---|---|
[중국] 복건성 요리 오향권(五香卷)과 함반(咸饭) (2) | 2015.12.19 |
민남 지방의 성년식 (0) | 2015.09.28 |
음식의 기록 - 요시노야 (0) | 2015.09.21 |
음식의 기록 - 면점왕광장 面点王广场 (0) | 2015.09.21 |
Comments, Trackbac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