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재류자격을 변경하면서 재류카드도 바꿨다.
다른 분들이 온라인에 재류자격 변경 및 갱신과 관련한 절차에 대해서는 자세히 올려뒀으니
난 내가 이걸 겪으면서 궁금했던 것 몇 가지만 간략하게 써본다.
참고로 난 사람 많고 시간 오래걸리기로 가장 악명 높은 도쿄 시나가와에서 진행했다.
1. 재류자격 변경을 신청한 후 신청허가 엽서가 도착하기까지 얼마나 걸렸는가?
이건 자격 등에 따라 차이가 나기 때문에 이민국 홈페이지에서 최근 동향 통계를 찾아보는 게 좋을 것 같다.
https://www.moj.go.jp/isa/applications/resources/nyuukokukanri07_00140.html?lang=ja
在留審査処理期間 | 出入国在留管理庁
平成29年度から、全国の地方出入国在留管理局における在留審査処理期間の平均日数を公表しています。 令和6年10月許可分から1月ごとに公表します(処分日を基準としています。
www.moj.go.jp
여기 가면 최근 몇 년간 재류자격 증명서 교부, 갱신, 변경 등에 소요된 평균 일수 수치를 월별로 조회할 수 있다.
2. 시나가와에서 직접 신청서 제출 시 예약이 가능한가?
서류 신청 시에는 예약이 가능하다. 가장 시간이 오래 걸리는게 2층 접수대에서 처음 검토 받는 과정인데, 예약하고 가면 예약 줄을 설 수 있다. 4월 말에 갔을 땐 비예약 줄은 수십 명이 대기 중이었는데, 예약줄은 내 앞에 2-3명? 정도 였던 것 같다.
나중에 나올 때 보니 수가 좀 더 늘은 것 같긴 했지만 예약 없는 줄과는 비교할 수 없는 정도였다. 그렇게 첫 서류를 검토한 이후에는 예약과 관계없이 상황이 진행되기 때문에 모든 것이 케바케다....난 예약시간 보다 약 15분 빨리 갔고, 1시간 안에 모든 과정을 처리하고 나올 수 있었다.
시나가와 뉴칸 예약은 다음 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
https://www.tokyoimmi-yoyaku.moj.go.jp/jp
申請予約システム Application reservation system
メールアドレス認証 メールアドレスを入力して、認証を行ってください。 入力して頂いたメールに申込み用のリンクを記載して送付致しますので、リンクに遷移して予約を完了してくださ
www.tokyoimmi-yoyaku.moj.go.jp
3. 재류카드 교부 받을 때 예약이 가능한가?
예상보다 조금 오래 기다린 끝에 재류카드 교부 엽서를 받았다.
엽서를 받은 후 2주 안에 시나가와 뉴칸에 가서 재류카드 교부를 받아야한다. (못 받는 사정이 있으면 전화를 하라는 지시가 엽서에 나와있다.)
재류카드 받을 때 줄 서긴 너무 싫으니 예약이 가능한지 한참 찾아다녔는데, 결론적으로는 재류카드 교부 시에는 예약이 불가능하다.
시나가와 뉴칸 사이트를 뒤지고 다니면 재류카드 교부 관련 예약 창구가 하나 있긴 한데, 그건 타인의 재류카드 신청을 대리하는 사람들을 위한 창구라서 우리같은 신청 당사자에는 해당사항이 없다. 그냥 얄짤없이 기다려야 함.
4. 재류카드 교부 시 얼마나 시간이 걸리는가?
이건 복불복이니 나의 경험 (2026년 6월 기준)을 몇 자 적어본다.
다른 블로그에서 수입인지는 미리 사서 가는게 좋다는 이야기를 봤다. 수입인지를 뉴칸 건물 내 편의점에서도 판매하지만, 거기에 줄을 서는 것도 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뉴칸 방문 전날, 도쿄역 중앙우체국 (다른 우체국보다 업무 시간이 김)에 가서 수입인지를 미리 구매했다.
그리고 뉴칸에 가는 날, 나는 지옥철을 피하겠다는 일념으로 새벽에 집에서 출발했다. 전철을 타고 버스를 타고 뉴칸에 도착하니 오전 7시 반이었는데, 이때 이미 약 40여명 정도가 줄을 서있었다. 개장시간이 다가오니 적잡아도 1-200명은 넘을 법한 사람들이 건물 앞에 장사진을 이루었다. (참고로 난 날씨가 무척 구렸던 수요일에 갔는데, 월/금이 훨씬 사람이 많다는 카더라가 있었다.)
뉴칸은 공식적으로는 9시부터 업무를 개시하지만 건물은 8시 반에 개장한다. 8시 반이 되자 수위 아저씨들이 문을 개장했고, 몇몇 사람들은 빠르게 달리기를 해서 인포데스크 등으로 달려갔다.
다른 사람들은 종종 걸음으로 여기저기 흩어졌다. 나는 입구에서 곧바로 2층 접수대로 올라갔고, 줄을 서서 약 5-6번째로 접수를 했던 것 같다. 접수번호는 20번호대였던 걸로 기억한다.
빨리 가서 좋은 이유 중 하나가 대기 구역의 의자를 차지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렇게 의자에 앉아서 기다리니 9시쯤부터 번호가 하나 둘 불리기 시작했다. 그렇게 내 번호는 9시 20분 쯤에 불렸는데, 이민국 측에서 서류 실수가 있어서 슬프게도 기약없는 기다림으로 고통받았다는 사실... ^ㅠ^ 심지어 자리도 뺏겨서 어정쩡한 공간에 서서 1시간 넘게 기다렸다.
만약 이민국에서 서류 실수가 없었다면 9시 반이 되기 전에 나올 수 있었을텐데...
하지만 더 늦게 왔다면 진짜 몇 시간이고 더 기다려야 했을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했다....
5. 새로운 재류카드에 대해
최근에 새로운 양식의 재류카드가 소리소문 없이 발급되기 시작했다. (그로 인해 시부야에서 재류카드 위조로 오인받아 체포당했던 네팔인 이야기도 한창 뉴스에 돌았었다.)
난 불행인지 다행인지 새 재류카드가 개시되기 직전에 발급을 받았다. 그래서 새 재류카드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별로 없다.
다만 유쵸 어플로부터 새로 나온 재류카드는 전산 등록이 안되니, 재류정보 갱신 시 은행에 직접 방문해달라는 알림을 받긴했다. 이는 유쵸 뿐 아니라 다른 은행도 필시 마찬가지일테니... 6월 중순 이후로 새로운 재류카드를 받으신 분들께서는 당분간 이러한 시스템 제약을 유의하실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나아가 10월 1일자로 신규, 갱신, 변경 등에 드는 비용이 미친 수준으로 느니까 가능하다면 아직 6000엔일 때 신청하는 게 지갑사정에 여러모로 좋을 것 같다...ㅎ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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