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9. 21. 11:15, 지구 어딘가/중화권
면점왕광장은 여기저기 있는 체인인데, 조리가 진행 중인 주방 앞에 가서 이것저것 시켜 먹는 시스템이다. 무언가를 주문하면 자신의 카드에 도장을 찍어주고, 나중에 나갈 때 그 도장이 찍힌 곳에 따라서 가격이 매겨진다.
차라리 메뉴 이름이 적혀져 있으면 뭔지라도 알겠는데, 눈앞에 음식을 보고 고르다보니 그냥 쩌거 쩌거 이렇게 시켜서 뭘 먹는지 잘 모르고 먹었다. 영수증에도 그저 면교"面饺" 이런식으로만 찍혀져 나왔을 뿐...
전반적으로 맛은 있었지만 가격이 결코 싸지는 않다. 역시 심천의 물가는 사악해...
뭔지 모르고 먹은 칼국수刀削面. 제법 맛있었다.
한그릇에 22원. 싸진 않다...
갯수 잘못 시켜서 겁나 많이 나왔다. 튀긴 만두였던 것 같다. 내가 뭘 먹은걸까. 煎包子이런거일까? 가격이 사악했다. 무려 20원. 몇 개가 있었는진 기억이 가물가물.
아마도 빤미엔+자장미엔인듯. 내가 북경서 짜장면을 못 먹어봐서 그런가, 이쪽서 시키는 짜장면이 짜장면이라는 자신이 없다. 짭조름한데다 콩나물과 잘 어울려서 맛있었다.
22원.
'지구 어딘가 > 중화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민남 지방의 성년식 (0) | 2015.09.28 |
---|---|
음식의 기록 - 요시노야 (0) | 2015.09.21 |
코코넛 닭 샤브샤브와 광동식 솥밥 (0) | 2015.09.21 |
중국에서 유행 중인 Nice Meeting You 식당 (0) | 2015.09.07 |
중국에서 자주 듣게 되는 말 (0) | 2015.08.12 |
Comments, Trackbac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