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 (1)
[LX7] 렉칠이로 찍은 사진들

렉칠이를 크리스마스 기간동안 시험삼아 써봤다.

매우 만족.

확실히 렌즈가 밝으니까 밤에도 쓸만한 사진들이 찍혀서 기쁘다. 낮 사진들은 수동조작하면서 얻는 사진들이 아니고서야 FX38이로도 충분한데, 밤사진은 FX38이가 날고 기어도 소용 없는 사진들을 많이 얻을 수 있었다. 

진짜 좋은 렌즈 쓰는 사람들은 레벨이 더 낮은 디카로 절대 못 돌아올 것 같다....


그리고 생각보다 LX7이는 무겁지 않다! 


(EXIF 정보를 다음 업로더로 넣는 법을 몰라서... 하는 수 없이 그림에다 박아넣음...)




크리스마스 포인세티아의 빗방울들. 거의 얼음방울이나 다름 없었다...





회전차. 흑백으로도 한 번 찍어볼 걸. 색감이 꽤 그럴싸하게 나왔다. 

저거 타봤는데 고소공포증이 있다면 비추...






미술관의 관람객들. 포커스고 뭐고 다 안드로메다로...




고흐의 붓터치. 아주 가까이선 찍을 수 없으니 줌을 당겨보았다. 깨알같은 공장 그림들. 




비구름이 자욱한 도시.




창문에 아예 렌즈를 갖다대고 찍어보았다.




한밤의 기차. 셔터스피드를 늦추고 밝기는 최대로, ISO를 있는 힘껏 끌어올렸다. 사진 확대해보면 노이즈가 장난이 아니지만 아무튼 죄다 시커멓게 안 나오는 것만 해도 그저 반가울 뿐... 




파나소닉으로는 역시 쨍한 대낮을 찍어야 한다!









카메라 내에 있는 흑백 기능을 써봤다. 라이카 렌즈의 위력인진 몰라도 그럴싸하다. 

흑백 기능엔 그냥 흑백기능이 있고 무슨 다이나믹 어쩌고 하는 흑백이 있다. 후자가 더 그럴싸하다.

흑백 사진 좀 더 시험해봐야지... 




이것도 카메라 내의 무슨 기능을 쓴 건데 무슨 기능이었는지 생각이 나질 않는다...




호숫가에 나타난 고래.




천장에 반사된 빛을 담기 위해 일부러 셔터스피드를 늦췄다. 

는 개뿔, 그냥 찍다보니 건졌음. 사진 잘 모릅니다. 

스테인드글라스가 예쁘게 나온 사진은 천장의 저 오묘한 빛깔들이 표현이 안된다. 

둘을 합성해야 둘 다 잡힐라나?? ㅠ




야경 사진. 삼각대가 없어서 손을 벌벌 떨면서 찍은 건데...

확대해보면 제법 흔들렸지만 뭐 이 정도면...




어두운 실내 사진. 




렉칠이를 써보니 lf1을 안 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LF1이 내 fx38보다야 좋은 카메라였겠지만, 렌즈 밝기는 못 당하지 않았을까..

LX100 이런 카메라들이 탐이 난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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