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요리] 초간단 대용량 샐러드를 만들자

난 터키 음식을 매우 좋아한다. 

터키 음식은 밥과 샐러드조차 맛있다...(물론 터키 요리에서 밥은 하나의 요리다)


그래서 만들어보기로 함.


대용량으로 만들어두고 매 끼 꺼내 먹었다. 한 4~5일 정도는 문제가 없긴 한데 확실히 숨이 죽긴 죽는다.


재료: 샐러드채소 (귀찮아서 박스로 된 거 삼), 오이, 토마토, 양파, 피망, 생파슬리, 올리브오일, 소금, 후추(통후추 추천)





양파는 썰어서 물에 담군다. 왜냐면 매우니까. 매운 양파를 좋아한다면 스킵해도 좋습니다. 




큰 볼에 샐러드 채소를 털어넣는다. 그리고 오이를 썰어넣는다. 하나 통째로 썰어넣었는데, 이거 몇 번 더 해먹으면 오이 썰기의 장인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토마토를 후드리찹찹 썰어넣는다. 이건 토마토 두 개치. 근데 토마토는 물이 자꾸 나오므로 먹을 때마다 토마토 썰어넣어도 될 듯. 토마토는 진짜 중요하다. 토마토가 없으면 맛ㅇ ㅣ없다. 



피망을 썰어넣는다. 피망은 은근 마법의 채소다. 계란샐러드 참치 샐러드 할 때도 오이 같이 물 많이 나오는 것보다 피망 넣는 게 훨씬 물도 덜 나오고 감칠맛도 내준다. 




마트에서 다발로 파는 파슬리를 또 썰어준다. 파슬리가 두 종류 있던데 잘 모르겠어서 그냥 아무거나 집어옴. 




파슬리도 투하. 



올리브오일에 소금과 후추를 넣는다. 나는 후추를 매우 좋아하므로 후추를 많이 넣었다. 소금은 적당히 간봐가면서. 이것이 드레싱입니다. 




샐러드 채소에 드레싱을 적당량 투하한다. 먹는다. 



느끼하지도 않고 특별히 질리지도 않는다. 양파는 매운기를 좀 더 뺐으면 좋았을 걸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나쁘지 않다. 파슬리가 생각보다 궁합이 좋았다. 


복잡해보이는데 그냥 야채 다 썰어넣고 올리브오일과 소금 후추 넣고 끝. 필수재료는 파슬리, 토마토, 오이인듯. 







다른 거랑 곁들이면 되게 있어보이게 나온다.

사실 곁들인 감자구이도 정말 손 안가고 대용량으로 만들 수 있는 요리... 이건 다음에 업로드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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