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 21. 10:13, 지구 어딘가/중화권
부모님과 상해에 갔을 적.
난샹만두가 워낙 유명하다고 해서 줄까지 서가면서 먹으러 간 적 있었다. 실제로 난샹에 간 것이 아니라 예원(=관광지...) 옆의 난샹만두에 갔던 것이 우리의 패착이었을까...
아니면 상해 음식을 잘 몰랐던 게 죄였을까...
아무튼 상해에서 먹은 최악의 음식 중 내 마음 속 2위를 차지하고 있는 곳이다. (1위는 길에서 사먹은 복건식(진짜??) 빤민엔...)
사진은 그럴듯해보이지만
가지마!!!!
특히 빨대 꼽아 먹는 저 만두는 최악이다.
길에서 아침밥 대용으로 사먹은 샤오롱바오도 난샹만두 만두들보다 한 다섯 배는 맛날듯!!
줄 서는 거 다 부질없는 짓이다.
느긋하게 얌차...가 아니라 뭐라고 해야하지 암튼 뭘 즐길 수 있는 분위기도 아니고...
그리고 일단 비싸다!!!
차라리 난샹이나 치바오 같은 곳을 직접 가는 게 나을지도....
가는 날이 장날이었을 수도 있고, 그냥 우리 가족 입맛에 그냥 안 맞았던 것일 수도 있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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